35년 정치 인생 시련과 성찰 담겨
“2016년에 들어서서 내 나이 74세로 70대 중반이 되니, 살아온 과거를 돌이켜보고 정리하면서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는 나의 일생을 기록으로 남길 때가 되었다는 마음도 들었다.”
변정일 전 JDC 이사장이 회고록 ‘후회는 없다’를 발간했다. 책에는 지난 35년의 정치인생을 지내며 겪은 시련과 성찰 등이 담겼다.
특히 제주4·3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들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또 고향을 위해 헌신한 내용도 수록됐다.
변 전 이사장은 1942년 서귀포시 신도리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제10대·14대·15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법조인과 정치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물레 刊,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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