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병원 개원 결정할 공론조사 8월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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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조사 수행 업체 2곳 응찰...道 도민토론회도 실시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에 대한 공론조사 권고안이 오는 8월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공론조사를 수행할 업체에 2곳이 입찰에 응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업체 2곳이 공모에 응찰함에 따라 오는 26일 제안서를 평가하고 공론조사를 맡을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공론조사에 앞서 오는 7월 중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 1회씩 도민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 이후 도민 3000명이 참여하는 제1차 공론조사가 7월 말에 실시되며 동시에 최종 권고안을 제출할 200명의 도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도민참여단은 1차 공론조사를 토대로 사회보장제도인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녹지병원 개원 시 공공의료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줄지와 외국인 환자만 받는 경우 의료혜택 차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녹지병원측은 정부로부터 사업계획이 승인됐고, 이미 병원이 준공돼 의료진도 채용된 점과 외국인 환자 유치에 따른 관광산업은 물론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해외에 전파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할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녹지국제병원 개원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5년 녹지국제병원 설립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중국 녹지그룹은 총 778억원을 투자해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2만8163㎡ 부지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46병상)의 병원을 신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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