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밭농업직불제로 22억46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25일 지난 5월말까지 올해 밭농업직불제 신청을 접수한 결과 6532농가·5064ha로, 지난해 6163농가·4,888ha보다 농가 수는 5.9%, 면적은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19.4% 증액된 22억4,00만원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밭농업 직불금 신청증가 원인은 지원대상품목이 기존 조, 수수, 옥수수 등 26개 품목에서 2015년부터 밭에 재배하는 모든 품목으로 확대되고, 지급단가도 ㏊당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간 농가당 평균지원액은 2015년 26만9000원에서, 2016년 31만5000원, 지난해는 33만3000원으로 늘었다.
밭농업직불제는 지목과 상관없이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밭 농업에 이용된 농지 및 현재까지 계속해서 밭농사에 이용되는 농지에 한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단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와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농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