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한 전기 사용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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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수, 한국전력공사 전략경영부 차장

장마전선이 북상해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7월까지 이어지는 장맛비와 때때로 쏟아지는 폭우, 앞으로 몇 차례 발생할 태풍은 사전에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전기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는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어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에 후텁지근한 날씨, 호우로 인해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화재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만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전기 설비를 살펴보거나 전기기구를 수리하기 전에는 분전함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해야 하며 누전차단기는 정기적으로 정상작동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전에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낙뢰가 예상되거나 발생 시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집안에서는 전력선 또는 통신선 등에 벼락이 떨어져 가전제품이 과전류로 손상되거나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니 전기, 통신설비 플러그를 뽑아 둬야 한다.

태풍경보 발령 시에는 건축 공사장 근처 접근을 피하고 전주와 가로등, 신호등 등을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파손된 전기시설물, 늘어지거나 끊어진 전선도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전기고장 신고전화인 123에 신고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해에 대해 지금이라도 최선의 대비를 해 올 여름에는 안전사고나 재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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