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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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학, 제주시 농정과

우리나라 1인당 연간 과일 소비량은 2000년 58.4㎏에서 2016년 65.8㎏으로 늘어났으나 전 세계 평균 소비량인 75kg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 기간 6대 과일 소비량은 47.7㎏에서 41.6㎏으로 감소한 반면 수입 과일 소비량은 2배, 기타 과일은 2.6배 증가했다고 한다.

이렇게 국산과일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 사업이 추진돼 어린이 건강 증진은 물론 국산 과일의 소비 위축을 해결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시범 사업은 과일 섭취와 함께 과일의 유익함을 배우고, 식습관도 개선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이 병행 실시되며 학교급식과는 별도로 초등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하는 사업이다. 감귤, 사과, 배 등 과실류와 토마토, 딸기 등 과채류 10가지 이상 조각 과일로 구성된 과일 간식은 어린이들이 먹기 쉽게 컵 과일 형태로 9월부터 12월까지 주 2~3회, 연간 30회 공급하며 친환경인증이나 GAP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철과일을 HACCP인증 시설에서 가공해 냉장상태로 당일 간식 2시간 전까지 초등돌봄교실에 공급된다.

특히, 과일 간식 원재료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위생 및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여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과일 간식 공급을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되어 아동 및 청소년 비만율 감소와 함께 국산 과일을 소비하는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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