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17해양사진대전 공모전' 수상작과 유사 판단
제주시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제1회 아름다운 제주시 전국사진 공모전’ 대상작 ‘염전에 비친 노을’의 수상을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수상작이 언론에 공개 된 후 이번 대상작이 타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돼 재심의를 거쳤다.
공모전에 참여했던 심사위원들은 지난 29일 회의를 열고 의논한 결과 만장일치로 ‘기 발표작품 및 타 공모전입상작’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상권을 취소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작품은 ‘2017해양사진대전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다를 보다’와 유사 작품으로 볼 수 있다”며 “작품을 제출한 작가는 다르지만 같은 각도에서 찍은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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