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4일 ‘제4기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1차 회의 개최…위원장 김기성, 부위원장 이양근 선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도민 참여형 지방재정 민주주의’를 선언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원 지사는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4기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민선7기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올해부터는 예산편성 전 여론수렴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해 도민의견 수렴을 정례화하겠다”며 “편성된 사업의 집행 과정에도 모니터링 역할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참여 예산의 핵심은 주민의 참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공정한 관리와 조율, 적재적소의 파급효과”라며 “제주도 전체적으로 확대 가능한 사업들을 엄선해 주민참여 예산을 키워나가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주민의 주도한 참여예산은 좋은 마을, 지속가능 한 지역을 만드는 동력으로 작용해 도민 생활 속에서 성과를 내고 제주도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밑거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4기 주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80여명이 참석했고, 제4기 위원장에 김기성 용담1동지역회의위원장, 부위원장에 이양근 천지동지역회의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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