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의 기적’이 만든 월드컵 열기, 제주에서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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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7일 오후 7시 수원 원정 시작으로 K리그1 하반기 일정 돌입
현재 7승 3무 4패로 리그 3위…이날 경기서 승리하면 2위 도약 가능
패할 경우 5위 추락 가능성도…반드시 이겨 분위기 상승 발판 마련해야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경기 승리 후 기뻐하는 모습.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경기 승리 후 기뻐하는 모습.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제주는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상반기 14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734(승점 24)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수원은 743(승점 25)로 제주보다 한 단계 높은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제주가 승리하면 승점 3점을 확보해 수원을 제쳐 2위로 도약할 수 있다.

특히 올 시즌 제주는 원정에서 유독 강하다. 홈에선 223패의 좋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원정에서는 51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원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221642패로 열세다. 지난 시즌에는 112패를 기록했고, 올해도 한 차례 만나 0-1로 졌다.

힘든 싸움이 예상되지만, 제주는 이번 수원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현재 리그 4위 경남FC(승점 22), 5위 상주 상무(승점 22)와 승점 차가 2점밖에 나지 않아 패하면 이 2개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5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달에 치를 총 6경기 중 4경기(72위 수원·114위 경남·181위 전북·296위 강원)에서 상위권 팀과 맞붙는 만큼 수원전을 분위기 상승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제주가 하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해 카잔의 기적’(한국의 독일전 2-0 승리)이 만들어낸 월드컵 열기를 연고지에서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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