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9일 도내 미래첨단산업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원 지사는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미래산업분과(위원장 박경린) 제1소위원회(ICT분야) 위원들과 함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마루)를 방문해 ICT분야 기업가들과 만나 공약 실천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4차산업 혁명 조합펀드 조성 ▲스마트 스타트업빌리지 조성 확대 ▲제주ICT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암호화페 발행을 통한 제주미래투자지주 설립 및 도민이익 환원 등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틀을 만들기 위한 미래산업 분야 공약 사항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2000억원 규모의 4차산업 혁명 펀드를 조성하는 등 제주 미래형 첨단산업 구조로 재편하겠다”며 “4차산업 혁명에 걸맞게 기술혁신, 행정혁신, 산업혁신, 규제개혁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산업분야 공약실천 계획 초안은 오는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