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지 저지 범대위 성명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강정마을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해군이 국제관함식 개최를 강행하고 있다”며 “국가폭력으로 고통 받아 온 주민들에게 매몰찬 폭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정마을은 지난 3월 임시총회를 통해 국제관함식 제주해군기지 개최에 대해 반대의결을 했다”며 “그런데 해군은 당초 약속과는 달리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해군은 당초 약속대로 국제관함식 제주해군기지 개최를 철회해야 한다”며 “만약 강행한다면 세계 각국의 인사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해군기지 반대의 격렬한 외침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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