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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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모 사업으로 연말 전국 4곳 선정…道, 회천동에 1800억 투입 추진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예정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예정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스마트팜 혁신밸리유치를 추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지역을 전국 시·도 대상 공모 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4개소를 선정, 개소당 4년에 걸쳐 18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이론부터 경영 실습까지 특화교육을 제공하는 청년보육시설, 임대형 스마트단지 등 생산·유통 물류시스템 스마트팜 단지, 실증연구와 신품목 발굴 기능이 융복합된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농업인단체협의회, 생산자단체 등과 제주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추진단을 운영하면서 공모 사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업 예정지는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동쪽 인근 회천동 293-26번지 일원 182(도유지 69.6, JDC 112.4)이다.

제주도는 기존 농업인의 재배작물과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령(버섯), 딸기, 아열대 채소를 선정, 중점 육성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1단계 사업이 추진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는 19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단계 사업으로 JDC의 첨단 농식품단지까지 연계해서 조성되면 3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2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통해 3500명의 청년 농업인을 포함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청정제주 이미지(1차 산업)와 동북아 최대 관광지(3차 산업)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혁신 밸리 구축의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이 사업을 통해 제주의 농업 발전을 주도하고 농업중심 융합 신시장 개척 및 청년 창업농 주도 스마트팜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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