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은 7월부터 9월 사이 고수온에 따른 광어 등 양식장 질병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고수온기 양식장 예찰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는 7월말부터 8월말 사이 고수온이 지속돼 특보가 발효된 바 있으며, 서부지역 일부 양식장에서는 고수온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우도 있다.
양식장 예찰반에는 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어류양식수협, 공수산질병관리사가 합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별 예찰과 고수온 관측 및 현장 질병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원에서는 여름철 질병관리를 위해 사육밀도 조절 및 영양관리와 더불어 양식 어류의 먹이섭취 행동이 이상한 경우 검사를 받기를 당부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양식장별 예찰 전담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여름철 질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 질병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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