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학예연구관···임용기간 2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립김창열미술관 관장을 공모, 채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김창열미술관은 초대 관장이던 김선희 관장이 임기를 10개월이나 남겨놓고 돌연 부산시립미술관장에 선임되며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간 공석으로 남겨둔 채 운영돼왔다.
관장 공석이 길어지자 제주도는 지난 3월 김창열 화백을 명예관장으로 위촉했다.
제주도는 이번 관장 공모를 통해 미술관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분야는 지방학예연구관으로 임용기간은 2년이고 총 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미술관 운영 총괄과 더불어 작품 및 전시계획, 학술자료 연구 등 미술관 운영 전반에 걸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김창열미술관은 대한민국 현대 미술의 1세대 화가이자 ‘물방울’ 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김창열 화백 기증 작품이 중심이 된 미술관으로 지난 2016년 9월 개관했다. 현재까지 6만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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