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해송)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19일과 20일, 23일 3일간 3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기상여건에 따라 항공방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항공방제는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지역 해송림 1000ha에서 실시되며,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 대형 헬기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5월 30일~6월 1일, 6월 12일~14일까지 2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량 소나무림 재선충병 발생지에 집중 방제를 실시해 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