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JDC 자회사인 제인스 직원이 직무관련자로부터 향응을 수수한 사실이 감사결과 드러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감사실은 제인스 및 국제학교와 국제학교 시설관리 용역직원들 간 업무관련 분쟁이 있어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국제학교의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제인스 직원이 셔틀버스 이용을 못하게 되자 이를 시설관리 용역업체에 얘기했고, 용역업체에서는 자신들의 거래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해주겠다고 제의했다.
제인스 직원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총 58차례 걸쳐 주유했고, 금액은 304만원 가량이다.
이에 대해 JDC 감사실은 제인스에 해당 직원의 징계처분(파면)을 요구했다.
제인스는 이와 관련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설관리업무 담당자의 비위행위에 대해 일벌백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인스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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