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미술계 풍미한 대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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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제주新보 포함 언론 3사
‘…100년의 여행, 가나아트 컬렉션’ 20일 개막식
김환기·박수근 등 작품 117점 한 자리에

한국 근대와 현대의 대표하는 걸작들을 선보이는 ‘한국 근현대미술 걸작전 : 100년의 여행, 가나아트 컬렉션’ 개막식이 20일 오후 4시에 제주도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립미술관, 가나문화재단, 제주新보, JIBS, 제주의소리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지난 14일부터 도립미술관 내 기획전시실과 시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에서는 제주지역 최초로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의 걸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고 있다.

회화, 한국화, 조각, 입체, 미디어 작품 등 총 117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생생한 한국 근현대미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김환기·박수근·구본웅·박생광 화백 등 이름만 들어도 익히 알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지며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오윤 화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작가는 해방 전 세대로 있는 그대로 자신으로 살기가 힘들었던 시대를 살아왔다. 각자가 사용한 매체가 수묵, 흙, 유화 등으로 다르고 추구한 양식의 종류도 추상과 구상으로 구별될 수 있지만 이들의 작품 속에서 공통된 화두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우리의 미술은 무엇이어야 하며,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어떻게 획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가나아트 컬렉션은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 근현대사 100년의 여행을 안내하는 길라잡이다”며 “이번 전시가 수준 높은 미술작품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근현대 역사를 반추하는 역사적 성찰의 장을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 및 제주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전시개막 및 전시 및 참여작가 소개, 전시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10월 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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