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와인권연구소 왓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이 18일 국제관함식 제주해군기지 개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왓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부터 제주는 평화와 인권의 섬을 자주 주장해 왔고, 2018년은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한반도 평화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때에 제주국제관함식 개최는 참으로 경악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무기 전시축제를 통해 제주 해군기지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정부와 해군의 발상은 지금 막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찬물을 끼얹겠다는 의도로 밖에 읽혀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화가 아닌 전쟁의 기지임을 강조하는 국제관함식은 반드시 취소돼야 한다”며 “정부와 국방부, 해군은 제주국제관함식을 즉각 취소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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