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36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강성균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의 ‘갑질’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입장을 내놨다.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19일 제36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마무리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의원 우월주의’ 사고방식이 앞으로 행자위뿐만 아니라 도의회 전체에서 사라지길 바란다. 그래야 하고 또 그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균 행자위원장은 지난 12일 제주도를 상대로 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의원 질의에 반박을 하거나 의원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려 하지 말라”고 발언해 ‘갑질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사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공무원노조는 “더 많이 소통하고 낮은 자세로 일하라는 시대의 요구를 거꾸로 받아들여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도와 의회의 관계가 제주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갈 신뢰의 동반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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