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어지며 환자·가축폐사 등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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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장기간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은 물론 가축 폐사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제주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제주(북부) 31도, 서귀포(남부) 31도, 성산(동부) 33.2도, 고산(서부) 29.2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제주 동부에는 폭염경보가, 북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면서 9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지난 4일 제주지역에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서는 17일까지 폭염 피해로 추정되는 돼지 폐사가 112마리나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확인에 나서고 있다.

교육 당국에서는 무더위 피해를 막기 위한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대정여고 1개교, 17일 세화고 1개교, 18일 세화고·대정여고·애월고·서귀포여중 등 4개교가 각각 하교 시간을 다소 앞당겨 단축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일찍 하교할 경우 보호자 불편 등이 우려되는 만큼 일과시간은 조정하지 않았지만 낮 시간 야외활동을 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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