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의 향기 가득 메워진 문예회관
수묵의 향기 가득 메워진 문예회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동심묵연회, 제주문인화연구회, 필현회
22~27일까지 문예회관 제1·2·3전시실서 전시
제8회 동심묵연전에 전시된 김금숙씨 作
제8회 동심묵연전에 전시된 김금숙씨 作

제주도 문예회관 전시장이 수묵의 향기로 가득 메워지고 있다.

바로 동심묵연회, 제주문인화연구회, 필현회 단체가 22일부터 27일까지 각각 문예회관 제1·2·3전시실에서 동양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동심묵연회(회장 김금숙)는 제8회 동심묵연전을 제1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필묵과 벗삼아 다양한 서체를 배우고, 묵향의 멋을 자유롭게 창작하는 등 제주 서예발전에 힘쓰고 있는 회원들의 작품으로 꾸려졌다.

문예회관 전시를 마무리 한 뒤 28일부터 82일까지 제주관광공사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2전시실에서는 제주문인화연구회(회장 장경모)'수묵의 속삭임'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붓끝에 화려하진 않지만 토속적 색채를 담고, 종이에 옮겨 놓아 전통의 묵향이 녹아내렸다. 전시 주제처럼 전시장 안을 들어서면 수묵들이 속삭이는 듯 하다.

올해는 특히 신입회원들이 참여해 전시장이 더욱 풍성해졌다.

3전시실에서는 제주오름과 필묵이 만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필현회가 주최한 전시로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부문 초대작가 6명과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3명의 작품들로 꾸려졌다.

작가들은 각자 1점은 4.3에 관한 시어로, 나머지 4점은 작가의 자유로운 기법으로 창작했다. 특히 이들은 제주오름을 소재로 했는데, 전통을 살리기도 때로는 그림인 듯한 글씨로, 회화적 형식미와 추상성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