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초 전광판 설치 ‘없던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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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반발 부딪혀 무산
설치 예시 전광판.
설치 예시 전광판.

속보=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아라초등학교에 교육정책 홍보용 전광판 설치를 추진(본지 717일자 4면 보도)했지만 학부모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제주도교육청은 4억원을 투입, 아라초등학교 앞 북쪽 공터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기 위해 학부모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아라초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광판 설치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찬성 718(51.4%), 반대 678(48.6%)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라초 운영위원회는 지난 19도교육청 주관 아라초 부지 내 공익목적 옥외전광판 설치에 따른 학부모 의견 수렴 결과 찬반 결정()’을 최종 심의한 결과, 설치 반대로 의견을 모았다.

김순관 아라초 교장은 찬성과 반대의 차이가 2.86%라는 것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무리하게 사업 추진 시 교육가족의 분열이 우려된다며 전광판 설치 계획을 철회할 것을 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반대에 따라 관련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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