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은 물론 10월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8월과 10월 제주지역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9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8월의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가끔 소나기가 쏟아지겠지만 강수량은 평년(209.7~308.8㎜)와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9월의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을 벗어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날이 많아지면서 기온 변화가 크고 일시적으로 저온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강수량은 평년(33.1~50.8㎜)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지역 평균 기온은 25.8도를 기록했으며, 강수량은 조기 종료된 장마의 영향으로 35.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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