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 내년까지 마라도 해수 담수화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내년 마라도 해수 담수화사업을 끝으로 제주도 부속섬 5곳의 물 부족 문제가 완전 해결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마라도에 25억을 들여 공급량을 1일 75t에서 100t으로 증설하는 해수 담수화사업을 201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50%다.
이와 함께 추자도 부속섬인 횡간·추포도에도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급·배수관과 담수화 설비를 정비 중이다.
앞서 비양도는 1992년, 우도는 2010년부터 제주도와 해저로 상수관로를 연결해 물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또 추자도는 2012년 92억원 들여 1일 1500t 공급 규모로 해수 담수화 시설을 설치했고, 가파도는 지난해 40억원을 투입해 1일 150t에서 최대 300t을 공급할 수 있는 담수화 시설을 증설 완료했다.
강창석 본부장은 “마라도만 준공되면 제주 도서지역 물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게 돼 260만명에 달하는 도서지역 관광객과 주민 불편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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