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은 증가한 반면, 국내선 여객은 소폭 감소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6만4190명으로 전년 7만588명보다 132.6% 증가했다.
이는 8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국토부는 이 같은 증가세를 사드 여파로 감소했던 중국노선 여객 증가와 더불어 대만 타이베이·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태국 방콕 등 정기 노선 증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출발 기준)은 123만4176명으로 전년 동월 124만263명보다 0.5%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제주노선 여객은 245만1183명으로 청주·김포·김해공항 등의 운항 감편과 관광객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 247만7224명보다 1.1% 하락했다.
제주노선 탑승률은 93.1%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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