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에서 ‘블록체인 허브도시 구축’ 공약을 내걸었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프로젝트 추진에 시동을 건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가 휴가 기간 중인 내달 8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혁신경제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에 블록체인 규제개혁 방안 등을 건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부총리와 과기·국토·산업부 등 총 14명의 장관, 더불어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 추미애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이날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블록체인 특구 추진 방안과 암호화폐 규제개혁 방안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특구 추진은 국내 및 글로벌 블록체인 관련 기업 유치 및 활동 보장을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의 거점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항이다.
암호화폐 규제개혁 방안은 토큰 발행 관련 규제와 관련해 현행 제주특별법에 명시돼 있는 국제자유도시 모델을 사이버 국제자유도시 모델로 바꿔 연계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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