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FIT ‘무사증’ 때문에 제주 여행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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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상반기 제주관광 트렌드 분석…“제도 폐지 시 발리등으로 발길 돌릴 것”
중국인 관광객들. 제주신보 자료사진
중국인 관광객들. 제주신보 자료사진

중국 청년층이 자유 여행지로 제주도를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무사증제도가 꼽혔다.

무사증제도는 제주도가 일부 국가 외국인에 한해 비자 없이 입국 및 한 달간 체류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2018 상반기 제주관광 트렌드를 분석한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7월호1일 발표했다.

제주관광 이슈포커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진 바이두에서 제주도연관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무사증제도가 중국 청년층이 자유 여행지로 제주를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무사증제도가 폐지될 경우 중국 청년들이 제주 대신 발리와 푸껫 등 대체여행지로 발길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국내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에 전반적으로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검색엔진 구글을 통해 제주관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상반기보다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전체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관심도와의 격차도 줄어들었다.

제주관광공사는 2017년 상반기는 내부적으로는 탄핵과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이슈에, 외부적으로는 5월 초 황금연휴로 해외여행에 관심이 쏠렸지만 올해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또 인스타그램을 워드크라우드(word cloud·글에서 언급된 핵심단어를 시각화하는 기법)로 분석한 결과 제주살이’, ‘제주한달살기’, ‘제주일상등이 주로 검색되면서 제주관광이 제주를 직접 체험하는 휴양형 관광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워드클라우드 분석을 위해 사용된 자료는 지난달 제주여행 추천지로 검색된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7월호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관광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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