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서민 물가까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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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발표, 전년 대비 1.5% 상승…농축산물 오름세 견인

폭염으로 농축산물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가계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물가까지 들썩이며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올해 7월 제주도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는 105.09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 같은 물가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지난달과 비교해 돼지고기는 14.8%, 시금치는 62.5%, 상추는 33.1%, 열무는 21.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월과 대비해 자동차용 LPG2.8%, 삼겹살·돼지갈비(외식)1.7%, 공동주택관리비가 0.8% 올랐다.

집세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 서비스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월세가 0.1%, 전세가 0.6%, 고등학생 학원비가 7.1%, 미용료가 5% 올랐으며 휴대전화료(1.8%)와 입원진료비(3.2%)는 하락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기준연도인 2015년을 100으로 설정해 조사된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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