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 정상 등반로 1일부터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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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 위험 정비공사 마무리...암반 잘개 쪼개 안전성 확보
한라산 성판악 정상 탐방로 전경.
한라산 성판악 정상 탐방로 전경.

낙석 위험으로 한 달 넘게 폐쇄됐던 한라산 성판악 정상 등반코스가 1일부터 다시 개방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은 성판악 등산로 동능(해발 1850m) 주변 낙석 위험구간에 대한 정비를 완료해 개통했다고 밝혔다.

정비 공사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37일간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정상 구간 탐방로가 일시 폐쇄됐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12억원을 지원받아 한라산천연보호구역에 대한 기초조사를 벌이던 중 동릉 정상에서 낙석 위험구간을 발견했다.

이 구간에서 용암층 암반이 굴러 내릴 경우 성판악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에게 위협을 줄 수 있어서 암석들을 작게 쪼개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어 낙석으로 훼손된 탐방로 28m를 복구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용암층 아래에 있는 송이층이 침식되면서 용암층 하부의 지지력이 약해져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균열된 지점에 계측기를 부착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낙석 위험에 대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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