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당대표에 도전한다.
장 전 도당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서 장 전 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을 30%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9.2 지도부 선거 당대표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당과 당내 기득권 세력 중심이 아닌 평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내 민주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오로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자세로 당대표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장 전 위원장은 “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도정과 국정을 동시에 경험하고 고민해왔다”며 “바른미래당 개혁의 에너지를 당원과 지역에서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 지역과 당원의 힘으로 당내의 불공정한 기득권 질서를 바꿀 자신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8일부터 9일까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전당대회는 오는 9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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