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저탄소 친환경 중온 아스팔트 제주 적용가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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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저탄소 친환경 중온 아스팔트의 제주 적용 가능성 검토에 착수한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시험포장 계획을 수립해 8월 중 도내 기존도로 2개소에 시공한다.

현재 도내에서는 160~170°C의 고온에서 생산되는 가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 검토가 추진되는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는 제조온도가 30°C 낮은 130~140°C 온도 범위에서 생산·시공돼 석유연료 사용 및 유해·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열 아스팔트 콘크리트 이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공사시간은 단축해 도로 보수 후 기존보다 빠르게 교통개방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적용 가능성 검토를 위해 제설작업이 많은 1100도로 어리목 부근과 차량 통행이 많은 구좌읍 동복리 일주도로 부근에 시범포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온과 가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100m씩 시공해 품질을 확인하고 향후 본격적인 도내 도입을 검토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기술은 이미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상용화해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국토부에서 지침을 마련해 전국적으로 사용을 독려 중인 친환경 도로포장공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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