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나무로 기후변화를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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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무덥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너무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마크라이너스가 쓴 ‘6도의 악몽’에서 밝힌 온도별 재앙은 이렇다. 1도 상승하면 해수면이 상승하고 2도 상승하면 빙설 수원이 고갈돼 물이 귀해지고 북극의 빙하가 녹는다. 3도 이상 상승하면 생태계 파괴 및 생명체의 대멸종이 일어난다. 4도가 상승하면 바다와 면한 모든 지역이 수몰되고 5도가 오르면 해양사면이 붕괴돼 쓰나미가 빈발한다. 6도가 오르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대멸종한다고 예언한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숲과 나무가 절실히 필요하다. 나무는 광합성을 위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인다. 그래서 나무를 많이 심으면 이산화탄소가 줄어들지만, 우리 모두가 나무를 심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그래서 나무를 심지 못하면 나무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목재는 다른 재료보다 가공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또한 광합성을 못하는 나이 많은 나무를 베어 목재로 쓰고 그 자리에 어린나무를 심으면 온실가스 흡수에 도움이 된다.

붉은오름의 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숲과 함께 하는 힐링 목공체험’을 진행했다. 숲길 걷기, 목공체험 등 숲과 목공을 동시에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는 ‘체험만이 아닌 산책을 하며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은 앞으로도 목재 사용에 대한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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