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국가책임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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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

요즘 노인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 가지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작년 8월에 ‘치매 국가책임제’를 발표하면서 관심이 아주 많아졌는데 전국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1대1 맞춤형 사례 관리, 치매의료비 건강보험 적용과 장기요양 확대와 더불어 치매 전담형 시설과 안심병원 확충 등 치매를 국가가 책임지는 정책이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 3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치매안심센터 인력 23명을 확보해 개소했다.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은 3개 파트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상담 및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대상자로 등록 관리하는 전담 코디네이터를 1대1 매칭해 사례관리를 해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치매 단기 쉼터 운영으로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 상담·교육 등 낮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치매 가족 카페로 치매 어르신들이 쉼터를 이용하는 동안 치매가족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휴식, 자조모임을 통하여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기 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치매가 걱정되거나 치매 어르신 때문에 힘든 점이 있으시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콜센터 1899-9988로 전화를 주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치매 상담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치매예방과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서귀포시 치매안심센터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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