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주 토지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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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94.2%로 100% 밑으로, 주거시설도 76.2%로 전월보다 하락
신제주 전경. 제주신보 자료사진
신제주 전경. 제주신보 자료사진

지난달 제주지역 토지와 주거시설의 경매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제주지역 토지 경매 진행건수는 77건으로 전월보다 18건 증가했고, 평균 응찰자수도 3.5명으로 지난달 대비 1명 증가해 경쟁률도 올라갔다.

하지만 경매물건 77건 가운데 29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7.7%를 기록, 전월(50.9%)에 비해 13.2%p 하락했다.

낙찰가율도 94.2%로 전월(105.0%) 대비 10.8%p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24.2%p 감소했다.

제주지역 토지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63개월 만에 100%를 넘었지만 7월 들어 다시 90%대로 하락했다.

주요 토지 경매 사례로는 서귀포시 호근동 소재 8417임야가 감정가의 95%296508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주거시설은 33건의 경매가 진행돼 12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4.7%p 하락한 76.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101.7%)에 비해서는 25.5%p나 감소한 수치다.

평균응찰자수도 전월 대비 2.4명이 감소한 4.7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소재 972전이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212%3500만원에 낙찰됐으며 19명의 응찰자가 몰려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전국적으로 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0.4%로 전월 대비 2.7%p 하락하는 등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지옥션은 전월 대비 경쟁률은 증가했지만 낙찰가율은 하락해 경매가 인기는 있지만 전보다 보수적인 가격으로 낙찰을 받아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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