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7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에 대한 토지 특성조사 및 지가 산정이 끝남에 따라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감정평가사 검증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증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 이동이 이뤄진 4617필지다.
이번 검증에는 감정평가사 8명이 참여해 비교 표준지 선정과 개별 토지 가격 산정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한편, 공무원이 산정한 개별 토지 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의 균형유지 여부, 인근 토지 및 전년도 지가와의 균형유지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서귀포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친 개별 공시지가에 대해 오는 9월 3일부터 인터넷 열람 등을 통해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해 재검증을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결정·공시할 계힉이다.
강경식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장은 “개별 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이 되는 만큼 정확한 산정 및 검증을 통해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760-214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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