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촌의 노동력 문제를 해소하고 밭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8억원을 들여 소형 농기계 400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예산 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 이다.
하지만 이 사업을 신청한 농가물량은 갑절이 넘는 828대에 달해 부족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사업비 추가 확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신청농가의 재배면적 등을 고려, 우선순위를 정하는 한편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경운기와 관리기, 파종기, 굴취기 등 소형 농기계와 트렉터 부속작업기 등이다.
또 농가 형평성을 고려해 대당 구입가격은 500만원 이하의 기종에 한해 최대 200만원까지 보조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공급대상 농업기계나 품질인증 농업기계를 정해 지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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