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된 폭염에도 도내 해수욕장이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지정 해수욕장(11개소) 및 이용객이 많은 비지정 해수욕장(6개소)에 대해 개장 중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장 중 수질조사는 2주 간격으로 총 3회 실시됐으며, 수질조사 결과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해 개장 전과 마찬가지로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개장 전에 비해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에서는 균이 다소 높게 검출됐으며,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미생물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해수욕장 수질조사 항목은 장염발생 원인이 될 수 있는 수질오염의 지표로 이용되는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이며, 개장 전과 개장 중, 폐장 후로 나눠 매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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