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포 기점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가 국내 최초로 고품격 연안크루즈를 건조해 이 항로에 띄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총 760억원을 투입해 제주 항로에 최적화된 초호화 연안크루즈 대형 카페리를 건조한다고 21일 밝혔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대형조선소와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해 2020년 취항할 예정이다.
이번 건조할 카페리는 전장 170m, 폭 26m, 총톤수 2만7000t으로 정원 1300명과 차량 380대를 실을 수 있다.
특히 고급화된 객실 구성과 대형 테라스는 물론, 영화관 등 편의시설을 갖춰 기존 카페리와 차별화를 둘 방침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