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도 이틀째 운항 취소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제주를 잇는 바닷길과 하늘길이 이틀째 막혔다.
23일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7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이 이틀째 모두 결항했다.
또 제주국제공항에 이·착륙할 예정이었던 항공편 전편이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전편 운항을 취소했다.
오전 7시20분께 대구에서 제주로 출발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TW801편이 결항되는 등 오전 10시 기준 총 403편(출발 201편·도착 202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오후부터 발효 중인 윈드시어와 태풍특보가 각각 이날 오후 2시와 3시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상 여건에 따라 오후 2시 이후 운항 예정인 항공 일정에도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다”며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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