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신 인천’…제주의 승리 염원, 태풍도 못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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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K리그1 25라운드 격돌
최근·역대 전적 제주가 우위…수원전 연기로 체력적 우위까지
상대, 강등 피하려는 인천이어서 지면 비난 피하기 어려울 듯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를 치르지 못한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이번 주말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2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애초 수원과 지난 22일 홈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에 따른 돌풍과 폭우로 경기하지 못했다. 양팀의 향후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이로써 제주는 25라운드에서 인천과 맞붙게 됐다.

제주로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현재 879(승점 31)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물러 있고, 최근 9경기 연속 무승(45)의 깊은 부진에 빠진 만큼 더는 물러날 곳이 없기 때문이다.

25라운드까지 마친 인천은 4813패로 리그 최하위권인 1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강원과의 원정에서 0-7로 패하며 큰 충격에 빠졌지만, 22일 전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양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제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제주는 인천과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41611패로 앞서고 있다.

특히 제주는 수원전이 연기되면서 체력적인 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하지만 체력적 우위까지 점한 데다 상대가 이번 시즌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 구도 속에 있는 인천이어서 패할 경우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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