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강타하며 제주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23일 오전 9시30분 서귀포시 안덕면주민센터에 전기가 끊기면서 오후 늦게까지 재증명 발급을 제외한 민원 업무가 ‘올스톱’.
안덕면 관계자에 따르면 정전 직후 비상발전기가 가동됐지만 용량 부족으로 보조금 신청 등 각종 민원 업무가 중단됐고 수도마저 끊겨 민원인과 공무원들이 큰 불편.
안덕면 관계자는 “비상발전기는 재증명 발급용 컴퓨터에만 연결돼 있어 직원들이 통상적인 업무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전으로 인해 주민센터와 연결된 관정에서 펌핑이 중단돼 수돗물마저 끊겼다”고 설명.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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