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건립한 앙지혜 회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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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캄포디아서 체포해...람정측 "주식 거래 지금은 정상화"
홍콩 언론에서 중국 람정그룹 앙지혜 회장의 체포 소식을 보도한 장면.
홍콩 언론에서 중국 람정그룹 앙지혜 회장의 체포 소식을 보도한 장면.

제주지역 최대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조성한 중국 람정그룹 앙지혜(Yang Zhihui) 회장이 체포됐다.

앙 회장은 제주신화월드를 조성하기 위해 람정의 지주회사인 람정인터내셔널을 통해 20139월 람정제주개발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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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원을 투자한 제주신화월드(람정제주개발)는 사실상 양 회장의 개인 소유나 다름없다.

24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람정인터내셔널의 앙지혜 회장이 지난 23일 캄보디아 공항에서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됐다.

구체적인 혐의 등 체포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최대 자산관리공사인 화룡그룹 전 회장과의 자금 거래 등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앙 회장이 체포돼 억류되자 람정인터내셔널 주식은 35% 폭락해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람정제주개발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250부지에 제주신화월드를 조성하며 17000억원을 투자했다.

신화월드에서는 제주 최대이자 국내 2번째로 큰 랜딩카지노(영업장 면적 5581)를 운영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앙지혜 회장의 체포에 대해선 홍콩 현지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다체포된 구체적인 이유는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람정인터내셔널은 현재 주식거래가 모두 정상화됐고, 현재 그룹의 사업 운영이나 재무 상태도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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