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행복택시 이용 하루 1건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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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25건 머물러...도, 전국 단위 대대적 홍보 나서

바가지요금과 관광지 알선 등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해 ‘제주 관광행복택시’가 도입돼 시범 운영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이용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관광행복택시 시범 운영이 시작됐고, 이달 23일까지 이용건수는 25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약 하루 1건 이용에 그친 셈이다.

25건의 운행 가운데 중형이 23건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은 2건 이용에 불과했다.

이용시간 별로는 1일(9시간)이 16건으로 가장 많고, ‘1일+5시간’ 2건, 2일 4건, 3일 3건으로 나타났다. 또 배차장소는 호텔(리조트) 16건으로 가장 많고, 공항 4건, 게스트하우스(민박) 3건 등의 뒤를 이었다.

관광행복택시는 시간 대절택시 이용 시 일부 근거 없는 바가지요금 요구에 따른 시비와 기사 불친절, 식당 및 판매점·관광지 알선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해 도입됐고,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9월1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 예약을 위한 홈페이지(www,jejutaxitour.co.kr)와 전화 예약을 받기 위한 콜센터(1899-7321)를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정액운임제로 1일 9시간 이용시 중형 15만원. 대형 23만원이다. 3시간, 5시간을 추가할 경우 중형 5·8만원, 대형 8·13만원을 더 내면 된다.

제주도는 관광행복택시 도입을 위해 대형택시 48대·중형택시 298대 등 총 346명을 선발했고, 관행적인 알선 수수료 및 정액 요금 외 청구 금지, 친절 서비스 등의 교육도 실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리플릿과 동영상, 언론, 방송, 지자체 등을 통해 전국단위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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