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로 상점가에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청년몰 조성사업이 전개된다.
제주시는 29일 사업비 24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9억6000만원, 자부담 2억4000만원)이 투입돼 중앙로 상점가 인근의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청년몰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놀이, 체험, 교육, 쇼핑이 가능한 복합몰 조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상인의 육성을 위해 청년몰 조성사업을 공모한 결과 제주시 중앙로 상점가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이도1동 중앙로 상점가 지역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한 건물을 10년 장기 임대하고 이 건물에 청년매장 20개소 및 기반시설을 조성할 게획이다.
청년몰 건물에는 물품 보관소, 공동창고, 오픈 스페이스(공용라운지 및 문화놀이터), 디저트 존, 오픈 인큐베이터, 지역특산품 전시판매장, 체험공방, 문화행사 및 예술창작 공간, 창업 및 취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청년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 점포 리모델링 지원을 비롯 청년상인 모집 및 창업교육, 기술컨설팅, 멘토링, 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이택 제주시 경제일자리과장은 “다음 달 까지 청년몰 조성 사업단을 선정해 내년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청년상인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원도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