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공포 메르스 이렇게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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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덕,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2015년 우리는 메르스라는 생소한 이름의 중증 급성호흡기 전염성질환으로 전국을 공포에 휩싸였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에 출장을 갔다가 지난 7일 귀국한 서울 거주 A씨가 8일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혀 예전 악몽을 다시 떠오르게 했다.

2015년 4월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하고 같은 해 12월 23일 상황종료가 선언될 때까지 186명이 감염됐고 그중 38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격리돼 해제된 인원만 1만6752명에 달했다.

메르스 전파 경로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낙타접촉, 낙타유 섭취 또는 확진자와 비말접촉 등으로 감염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동 아라비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을 동반한 기침, 가래, 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도 보인다. 예방법으로는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기침, 재채기 시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발열, 호흡기증세가 관찰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중요하다. 초기 예방이 미흡해 전국을 공포로 몰고 갔었던 2015년과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예방법을 실천하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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