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개원 여부 결정할 도민참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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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명으로 구성돼 숙의과정 진행해 10월 3일 결론 내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에 건립된 녹지국제병원 전경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에 건립된 녹지국제병원 전경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여부를 결정할 도민참여단(219명)이 구성됐다.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지난달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설문조사 참가자 가운데 219명의 도민참여단 구성을 지난 7일 완료했다.

이들은 9일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본격적인 숙의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219명으로 구성된 도민참여단은 남성 114명(52%), 여성 105명(48%)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19세 이상 20대는 31명, 30대 34명, 40대 49명, 50대 44명, 60대 이상 61명으로 짜여졌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154명(70%), 서귀포시 65명(30%)이다.

도민참여단은 1차 설문조사에서 찬성·반대·유보층 비율에 따라 인원이 책정됐다. 즉, 설문에 참여한 3000명의 축소판이다.

허용진 위원장은 “도민참여단 구성은 정부의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조사 당시 시민참여단 선정 방식과 동일하게 구성했다”며 “이들은 학습과 토론, 숙의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3일 최종 토론회에서 영리병원 개원에 대해 결론을 내리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선 청구인과 사업자인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출한 자료집에 대해 설명과 숙의과정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오는 9월 16일에는 분임토론과 1차 표본조사를 벌여 도민참여단이 사전 의견을 확인하게 된다. 33일간의 숙의과정을 마무리하는 최종 토론회는 오는 10월 3일 열린다.

최종 토론회에서 제출된 설문조사는 집계와 분석과정을 거쳐 영리병원 개원 여부에 대한 권고안은 오는 10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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