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6·은 1·동 6 등 메달 13개 차지 쾌거
제주 유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전국 무대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제주 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영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6회 추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겸 국제 유·청소년대회 파견 선발전’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따냈다.
여고부 70㎏ 이하급에 나선 고은별(남녕고 3)은 결승에서 라이벌 김민경(울산생과고)을 상대로 지도 반칙승을 거두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제주 주니어 역도의 기대주 김민정(위미중 2)은 여중부 52㎏ 이하급 결승에서 김남주(덕현중)를 누르기 굳히기 한판으로 제압해 1위에 올랐다.
남초부에선 김건휘(한라초)가 66㎏ 이하급 결승에서 손혁준(미포초)에게 한팔 업어치기 절반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초부에서는 이현지(신제주초 5)가 57㎏ 이상급 결승에서 한예주(신철원초)를 되치기 굳히기 절반과 누르기 굳히기 절반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제주 유소년 유도의 간판 신유미(보목초 5)도 여초부 42㎏ 이하급 결승에서 정수아(서울 송중초)를 만나 손기술 절반과 누르기 굳히기 절반을 따내며 우승했고, 홍규리(제주중앙초 5) 또한 여초부 36㎏ 이하급 결승에서 유슬기(장양초)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물리쳐 1위를 기록했다.
남초부 60㎏ 이하급 경기에 나선 허정재(보목초 6)는 결승에서 윤태성(간성초)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굳히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와 함께 여고부 78㎏ 이상급 강민지(남녕고 1), 여중부 52㎏ 이하급 이본(한라중 3)과 63㎏ 이하급 강민지(제주동여중 2), 남초부 54㎏ 이하급 고지운(제주북초 6)과 66㎏ 이상급 김윤건(강정초 6)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위미중도 여중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