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이상헌)이 이달부터 ‘빈집 활용 집짓기 프로젝트’ 추진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농촌에 있는 폐가를 개·보수해 주거 공간이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임대 주택으로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안덕면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태언), (재)방주사회복지지원센터(센터장 정정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덕면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별 빈집을 찾고, (재)방주사회복지지원센터는 무료로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빈집 정비 후 세탁기, TV 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비로 마련되며 보수된 주택은 3년 동안 안덕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문의 서귀포시 안덕면 760-432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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