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롤러경기장 트랙레이싱대회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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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개막 앞두고 연기 통보 ‘찬물’

강창학공원내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트랙레이싱대회가 개막을 며칠 앞두고 돌연 연기돼 대회 개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강창학공원내 서귀포롤러경기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오는 15일 ‘제6회 베르두치배 트랙레이싱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에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 50여 명을 포함해 국내 동호인(6팀) 등 모두 250여 명이 출전, 수준 있는 트랙레이싱을 선보이고 선수단 체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됐다.

그러나 대회 주최측인 베르두치 코리아측이 개막을 며칠 앞두고 주관측인 제주도인라인하키연합회에 대회 연기를 통보, 이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베르두치 코리아측은 이탈리아 본사측이 이라크전과 한반도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유럽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를 연기하도록 지시하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베르두치 코리아측은 지난 1월 이탈리아 본사의 협조를 얻어 유럽 선수 50명의 출전 신청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서귀포롤러경기장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돼 강창학공원내 월드컵연습경기장 서남쪽 부지 9180㎡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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