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현장 속으로, ‘맞춤형 기술지원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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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제주에서 농촌 진흥 사업이 시작된 지 60여 년이다.

그사이 제주는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보릿고개를 식량작물 생산으로 넘어섰고, 감귤과 신선채소류의 연중 생산으로 제주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면서 국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지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무릇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제주는 수입개방화, 농촌인력의 고령화, 이상기후 등 어려움과 급격한 변화 속에 놓여 있다. 이런 여건을 극복하고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청정 환경 보전, 안전농산물 생산, ICT 융복합 등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 시점에서 제주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변화 속에 신속히 대응하며 나아갈 수 있는 역량 향상이 기본이라 본다.

현재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시범 사업 보급, 현장 컨설팅 및 집합교육, 온라인 정보제공, 소식지 발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농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현장 속에서 농업인과 소통하는 농촌 진흥 사업을 전개하려 한다.

지금까지의 현장지도에서 벗어나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마을을 통해 사전 접수를 받고 주 1~2회 지정된 날짜에 담당 농촌지도사가 마을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고자 한다.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시작으로 농업인의 역량 향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농촌이 실현되도록 할 것이다. 현장 컨설팅이 필요한 농업인, 마을은 주저 없이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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