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해설사 김현지양 인터뷰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2018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생태문화체험’ 과정에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체험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바로 ‘꼬마해설사’ 김현지양(14)와 함께하는 ‘숲에서 놀래’ 프로그램이다. 숲과 친숙하지 않은 어린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같은 눈높이에서 숲과 자연에 대해 설명해주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두 번 다시 얻지 못한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꼬마해설사로 나선 김현지양은 올해로 4년째 해설을 맡고 있는 베태랑 해설사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흥미를 유발하는 등 능숙한 모습으로 해설을 이어간다.
김양은 “자연과 함께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해설사 역할까지 맡게 됐다”며 “순수한 아이들인 만큼 해설해 주는 내용을 받아들이며 자연과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설사로 활동하며 자연을 알리고 보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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